지메일·드라이브·포토·유튜브 등 구글 제품에 쌓인 내 데이터를 압축 파일로 내려받는 공식 도구예요. 신청 후 대부분 당일 안에 링크를 받지만, 데이터가 많으면 며칠이 걸리기도 합니다.
계정을 정리하거나, 회사·학교 계정을 정리하기 전에 자료를 챙기거나, 사진을 외장하드에 따로 보관하고 싶을 때 쓰는 기능입니다. 아래에서 실제 화면 순서, 전송 방법 5가지의 차이, 그리고 미리 알아두지 않으면 헛수고가 되는 제한 사항까지 정리했어요.
구글 테이크아웃은 어떤 서비스인가요
구글 테이크아웃은 이메일, 문서, 캘린더, 사진, 유튜브 동영상, 등록·활동 기록 등 사용자가 이용 중인 구글 제품의 데이터를 내보내고 다운로드할 수 있게 해주는 구글의 공식 데이터 반출 서비스예요 (Google 계정 고객센터, 2026년 9월 확인 기준).
여기서 가장 많이 오해하는 부분이 하나 있어요. 테이크아웃은 복사본을 만드는 기능이지 정리 기능이 아닙니다. 데이터를 다운로드해도 구글 서버에서는 삭제되지 않아요. 계정이나 활동 기록을 실제로 지우려면 계정 삭제, 활동 삭제 같은 별도 도구를 써야 합니다.
회사나 학교 계정(Google Workspace)을 쓰고 있다면 관리자가 테이크아웃 사용을 막아둘 수 있어요. 내보내기 화면에서 일부 제품이 보이지 않거나 오류가 난다면 계정 관리자에게 확인해야 합니다.
구글 계정 데이터 내보내기 3단계
공식 절차는 데이터 선택 → 형식 맞춤설정 → 보관 파일 받기, 세 단계로 구성돼 있어요. 구글 계정 관리 화면에서 ‘데이터 및 개인 정보 보호’를 거쳐 들어가도 되고, 바로 Google 테이크아웃 페이지로 접속해도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1단계: 내보낼 데이터 선택하기
구글 계정에 로그인한 상태로 테이크아웃 페이지에 들어가면, 내가 데이터를 보유한 제품이 자동으로 전부 선택돼 있어요. 여기서 필요한 것만 남기는 방식으로 줄이는 게 편합니다.
- 제품 전체를 빼려면 제품 이름 옆 체크박스를 해제합니다.
- 제품 안에서 일부만 받고 싶다면 ‘모든 데이터 포함됨’ 버튼을 눌러 세부 항목을 조정합니다. 구글 포토처럼 앨범 단위 선택이 가능한 제품도 있어요.
- 다 골랐으면 화면 맨 아래 다음 단계를 누릅니다.
2단계: 전송 방법·파일 형식·크기 정하기
2단계에서는 네 가지를 정합니다. 전송 방법(이메일 링크, 드라이브, 드롭박스, 원드라이브, Box), 내보내기 유형(일회성 또는 예약), 파일 형식(ZIP 또는 tgz), 그리고 보관 파일 최대 크기예요.
파일 형식은 거의 대부분 ZIP이 정답입니다. 사실상 모든 컴퓨터에서 바로 열리기 때문이에요. tgz는 윈도우에서 열려면 별도 압축 프로그램이 필요하고, 파일 이름에 유니코드 문자를 넣을 수 없어서 한글 파일명이 많은 계정에는 불리합니다.
보관 파일 크기는 선택한 용량을 넘으면 여러 개로 쪼개진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구글은 분할 가능성을 줄이려면 50GB 상한을 고르라고 안내하고 있어요. 다만 조각 하나가 커지면 다운로드가 중간에 끊겼을 때 처음부터 다시 받아야 하니, 인터넷 환경이 불안정하다면 작은 단위가 오히려 안전합니다.
내보내기 유형에서 ‘내보내기 예약’을 고르면 선택한 데이터의 보관 파일이 1년 동안 2개월마다 자동으로 생성됩니다. 첫 번째 파일은 즉시 만들어져요. 정기 백업을 습관으로 만들고 싶을 때 유용한 옵션입니다.
3단계: 보관 파일 받기
‘내보내기 생성’을 누르면 구글이 파일을 만들기 시작하고, 완료되면 파일 위치 링크가 담긴 이메일이 옵니다. 계정에 담긴 정보량에 따라 몇 분에서 며칠까지 걸릴 수 있지만, 대부분은 요청한 날 안에 링크를 받게 돼요.
다운로드할 때 구글 계정 비밀번호를 다시 입력하라는 화면이 뜨는 경우가 있는데, 본인 확인 절차이니 정상입니다. 2단계 인증을 켜둔 계정이라면 추가 인증까지 거쳐야 할 수 있어요.
전송 방법 5가지, 어떤 걸 고르면 좋을까요
전송 방법은 결과물을 어디로 받을지 정하는 항목입니다. 다섯 가지 모두 완료 알림 메일이 오는 건 같지만, 저장 위치와 책임 범위가 달라요.
| 전송 방법 | 받는 방식 | 확인할 점 |
|---|---|---|
| 이메일 링크 | 메일의 ‘보관 파일 다운로드’로 직접 내려받기 | PC에 바로 저장할 때 가장 간단 |
| Google 드라이브 | 드라이브에 저장 후 위치 링크 메일 발송 | 저장된 용량이 내 드라이브 할당량에 포함됨 |
| Dropbox | 드롭박스 ‘앱’ 폴더에 업로드 | 업로드 이후에는 드롭박스 약관 적용 |
| Microsoft OneDrive | 원드라이브에 업로드 후 링크 메일 발송 | 구글에 계정 접근 권한을 허용해야 함 |
| Box | Box 폴더에 업로드 후 링크 메일 발송 | Box의 최대 업로드 크기보다 큰 파일은 전송 불가 |
클라우드로 보내는 네 가지는 공통적으로 한 가지를 기억해야 합니다. 파일이 해당 서비스에 업로드된 뒤부터는 구글이 책임지지 않고, 각 업체의 약관이 적용됩니다. 회사 계정으로 Box에 내보내는 경우에는 공유 링크를 만들지 않아도 계정 관리자가 내 데이터를 볼 수 있으니 특히 조심해야 해요.
상황별로 이렇게 조합하면 편해요
| 상황 | 추천 조합 |
|---|---|
| 계정 삭제 전 전체 백업 | 이메일 링크 + ZIP + 큰 용량 단위 (드라이브에 저장하면 계정 삭제 시 함께 사라짐) |
| 사진만 외장하드로 옮기기 | 포토만 선택 + 이메일 링크 + ZIP |
| 정기 백업 습관 만들기 | 내보내기 예약 + 드롭박스·원드라이브 등 여유 있는 클라우드 |
| 용량이 커서 자꾸 실패할 때 | 제품 한 개씩 나눠서 여러 번 + 작은 분할 크기 |
미리 알아두면 헛수고를 줄이는 제한 사항
테이크아웃에서 가장 흔한 실패는 기능을 몰라서가 아니라 제한 사항을 몰라서 생깁니다. 다음 여섯 가지는 시작 전에 확인해 두는 게 좋아요.
- 보관 파일은 약 7일 뒤 만료됩니다. 만료되면 데이터가 사라지는 게 아니라, 새 보관 파일을 다시 만들면 됩니다.
- 보관 파일 1개당 다운로드는 5회까지예요. 그 이상 필요하면 새로 요청해야 합니다.
- 기간을 지정한 내보내기는 지원되지 않습니다. “2023년 메일만” 같은 방식은 현재 불가능하고, 제품·앨범 단위로만 범위를 좁힐 수 있어요.
- 삭제 처리 중인 항목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최근 지운 사진·문서·활동 기록은 보관 파일에 빠질 수 있어요.
- 요청 후 생성 사이의 변경분은 반영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드라이브 파일 공유 설정 변경, 해결한 댓글, 새로 추가·삭제한 사진 등이 대표적이에요.
- 고급 보호 프로그램에 등록된 계정은 보관 파일이 2일 뒤에 생성되고, 내보내기 예약 기능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받은 압축 파일 안에는 archive_browser.html이라는 파일이 들어 있어요. 어떤 형식으로 저장됐고 어떻게 열면 되는지 설명이 담겨 있으니, 파일이 안 열릴 때 이걸 먼저 열어보면 대부분 해결됩니다. 다운로드와 확인은 모바일보다 데스크톱에서 하는 것이 안정적이에요.
파일 형식도 미리 알아두면 좋습니다. 연락처는 이메일 서비스에서 널리 쓰이는 vCard로, 유튜브 동영상은 원본 형식이나 MP4(영상 H264, 오디오 AAC)로 저장돼요. 지메일의 라벨은 X-Gmail-Labels라는 별도 헤더로 보존되는데, 현재 이 헤더를 그대로 인식하는 메일 프로그램은 없다는 점도 함께 알려져 있습니다.
계정 간 ‘전송’ 기능은 학교 계정용이에요
테이크아웃 안내를 찾다 보면 takeout.google.com/transfer 주소가 자주 등장합니다. 이건 압축 파일을 만드는 기능이 아니라, 지메일과 드라이브 콘텐츠를 다른 구글 계정으로 곧바로 복사하는 별도 기능이에요. 그런데 여기서 오해가 자주 생깁니다.
구글 공식 안내 기준으로 이 ‘콘텐츠 전송’ 페이지는 학교를 통해 발급받은 구글 계정에 제공되는 기능입니다. 개인 지메일 계정으로 로그인한 상태에서는 해당 페이지가 보이지 않으며, 학교 계정이더라도 관리자가 기능을 켜두지 않았다면 오류가 납니다 (Google 계정 고객센터, 2026년 9월 확인 기준).
즉 개인 계정끼리 지메일을 통째로 옮기고 싶다면, 테이크아웃으로 내려받은 뒤 새 계정에서 다시 정리하는 수동 과정을 거쳐야 해요. 조건에 해당한다면 전송 기능의 실제 동작은 이렇습니다.
- 복사 대상: 지메일 메일(연락처·채팅·할 일 제외), 내 드라이브에서 내가 소유한 문서, 구글 포토의 사진·동영상·앨범
- 확인 코드는 24시간 뒤 만료되고 1회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러 번 요청했다면 가장 최근 코드만 작동해요.
- 복사는 보통 몇 시간 안에 끝나지만 최대 일주일까지 걸릴 수 있습니다.
- 복사본은 내가 소유자가 되고, 댓글은 함께 넘어오지만 버전 기록은 복사되지 않습니다.
- 휴지통·보관처리·잠긴 폴더에 있는 사진, 즐겨찾기 표시, 사진 댓글 등은 복사되지 않아요.
- 지난 30일간의 진행 상황은 전송 페이지의 ‘전송 기록 관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졸업이나 퇴사로 계정이 정지될 예정이라면, 계정이 막히기 전에 여유를 두고 진행해야 합니다. 진행 중인 전송은 계정이 정지되면 완료되지 않을 수 있고, 받는 계정에 저장 용량이 부족해도 복사가 실패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내보내기가 며칠째 진행 중인데 정상인가요?
Q. 보관 파일이 여러 개로 쪼개졌는데 하나만 받아도 되나요?
Q. 다운로드 링크가 만료됐어요. 데이터도 사라진 건가요?
Q. 유튜브 동영상이 목록에 없는데 왜 그런가요?
계정을 정리할 계획이라면 순서가 중요해요. 테이크아웃으로 보관 파일을 먼저 만들고, 링크가 만료되기 전 7일 안에 내려받아 안전한 저장소에 옮긴 다음, 마지막에 계정 정리를 진행하는 흐름이 가장 안전합니다. 특히 드라이브에 보관 파일을 저장했다면 계정을 지우기 전에 반드시 다른 곳으로 옮겨두세요.
